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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1품1조’ 구현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1품1조’ 구현

기사승인 2024. 04.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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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역대 최대 실적…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 전년 동기 대비 57% 고성장
[사진자료] 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내세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1품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성장한 수치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국내 위장약 시장을 주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이번 1분기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올해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또 다파글리플로진은 곧 국내 공급을 중단을 앞두고 있어 엔블로가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12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시켜 국산 최고 당뇨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최근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은 오는 2분기 톱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고,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역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탈모 치료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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