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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盧 추도식 참석차 일시 귀국…복귀설엔 “언급 부적절”

김경수, 盧 추도식 참석차 일시 귀국…복귀설엔 “언급 부적절”

기사승인 2024. 05.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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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YONHAP NO-3727>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차 19일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향후 복권론을 두고 "현실정치를 논하는 건 적절치 않는 자리"라며 답을 일축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차 일시 방문한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사람으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더 보고 듣고,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제 처지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친문 적자(適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봉하마을 추도식까지 가니까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예방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개인적 일정들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이제 막 도착했으니 여러 사람을 뵙고 연락도 하려 한다. 어떻게 할지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구에 출마해 정치권에 입성한 이후, 2017년 지선에선 경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됐으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특별사면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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