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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특허청과 지식재산권 DB구축·활용방안 협력논의

클래리베이트, 특허청과 지식재산권 DB구축·활용방안 협력논의

기사승인 2024. 05. 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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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지난 22일 특허청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 방문해 지식재산권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솔루션 등에 관한 협력사항 논의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 삼성, IBM, 구글 등 전세계 190개국 이상의 글로벌 대표기업은 물론 45,000개 이상의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허청, ETRI, KISTA 및 삼성, LG 등 국내 다수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특허청의 방문은 클래리베이트 에널리틱스의 사업 및 솔루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특허청 산업재산정보 활용 인프라 개발 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AI가 접목된 클래리베이트 Derwent DB를 통해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현황 등을 파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산업재산정보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지원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정책 수립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과 소재면 서기관, 한국특허정보원 송세민 실장 등과 클래리베이트 박찬헌 대표, 이세림 본부장, 김지훈 상무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시대에 국가 경쟁력은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를 얼마나 다양하고 방대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기업 등 이용자들의 수요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 50여 년 동안 전 세계 19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IP5를 비롯한 4만5000여 고객에게 IP정보조사, 분석, 보호 등 IP분야 전반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지식재산권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전 세계의 특허문헌을 전문가 관점에서 일관성과 객관성이 확보되도록 재해석하고 구축한 특허 데이터베이스 Derwent DB로 지난 2022년부터 특허청은 물론 대기업에 선행기술 검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심사관 특실 검색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AI기술 접목으로 확장성과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Derwent DB는 ▲원문 언어와 관계없이 영어로 표준화된 컨텐츠 제공 ▲우선권 누락, 오류 등을 보완한 포괄적인 특허 발명 패밀리 제공 ▲특허의 빠른 검색 및 검토를 가능하게 하도록 편집 및 향상된 특허발명의 명칭 및 요약정보 제시 ▲900명 이상이 전문 에디터의 오류 수정을 통한 특허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IP사건 DB 검색/분석 플랫폼인 ‘Darts-IP'로 해외 PTO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허, 상표, 저작권,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분야 6개 도메인에 911만 건 이상의 사건을 제공하고 있어 특허청과도 향후 글로벌 IP사건과 관련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 2012년부터 13년간 Top 100 Global Innovator를 발표하고 있으며, 삼성, LG,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의 IP조사분석 서비스를 포함한 컨설팅 업무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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