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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상현, 전대 앞둔 韓에 “나올거면 사퇴 왜 했나…논리는 민주당식 궤변”

與 윤상현, 전대 앞둔 韓에 “나올거면 사퇴 왜 했나…논리는 민주당식 궤변”

기사승인 2024. 06. 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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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룰 민심 반영 아쉬워…30~50% 반영 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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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당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에서 선출 룰 개정안이 당원투표 80%, 일반여론조사 20%로 반영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25%인데 우리는 최소한 30%~50%는 반영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당(국민의힘)은 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의 모습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하며 그의 전당대회 출마가 임박한 데 대해서는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그 자리에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그러면 뭐하러 사퇴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도 참패하고 변하지 않더니 총선에서 괴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정신차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아울러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와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며 "패배 책임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당 대표는 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되게 만들 수 있는 분·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분·오랜기간 당에서 성장해서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의 경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는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나경원·안철수·윤상현·권영세·권성동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도 한 전 위원장 견제에 나서면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현재로선 한 전 위원장의 당선이 우세한 상황이다. 1인 대표체제에 한 전 원장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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