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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대형재난으로부터 도시지키기’ 국제회의 개최

대한적십자사 ‘대형재난으로부터 도시지키기’ 국제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4. 06.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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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도시협력플랫폼 세미나 7월 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적십자사 개최하는 최대규모 행사
국제
대한적십자사의 제6회 국제재난복원력세미나 팸플릿.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재난으로 갈수록 취약해지는 도시를 복원하고 기후 대응을 논의하는 전문가 국제회의가 7월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서울시와 협력해 국제적십자사연맹(FRC)과 함께 '도시복원력을 위한 지역사회 기후변화대응 발전방안'을 주제로 IFRC '도시협력플랫폼(Urban Collaboration Platform, 이하 UCP) 국제회의'와 연계한 제6회 국제재난복원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 세계 26개국 100여명의 도시 및 재난복원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적십자사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오늘 7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다

UCP는 세계 각국의 적십자사, 국제기구, NGO, 학계 전문가 참석해 △재난 관리 △기후 변화 대응 △신기술 △사회적 포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시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3일간의 국제회의는 패널토의, 전략회의, 체험활동, 사례발표, 현장견학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패널토의와 전략회의에서는 △기후행동을 위한 도시 및 기후위기관련 글로벌 의제 △각국 적십자사의 도시기후복원력 향상 프로그램 △도시 지진·전염병·분쟁·폭력 상황 등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 △지역사회에 기후복원력을 위한 도시구성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적십자사 아시아태평양재난복원력센터, 적십자기후센터 등을 비롯한 국제적십자운동체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지속가능성을위한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글로벌 물류기업 MAERSK 등 이해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체험활동으로는 도시복원력을 위한 새로운 전략·툴·게임 등 새로운 방법을 통한 사업·교육·훈련 방안을 공유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도시복원력을 위한 폭염예방 VR게임 등을 시연한다.

호주, 온두라스, 레바논, 영국, 한국, 멕시코, 미얀마, 콜롬비아, 필리핀, 싱가포르 적십자사가 각국의 도시기후 복원력향상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기후변화에 의한 여름철 폭우 대응을 위한 친환경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해안 도시는 홍수, 해일, 해수면 상승 등의 위험에 점점 더 노출되고 있으며, 산악도시는 산사태 위험이 도사린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유리, 철판지붕 등 도시화에 따른 시설물은 열섬현상을 일으켜 홍수와 폭염의 위험을 높인다"며 "세계 도시들의 복합적인 대형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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