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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호주 공급망 분과위 개최…핵심 광물 협력방안 논의

한경협, 한-호주 공급망 분과위 개최…핵심 광물 협력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4. 07. 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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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호주 AKBC 대표단과 한국기업 연결 분과위 개최
"10년 전 FTA 체결 후 신뢰 쌓아와…다음 20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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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핵심 광물의 공급망 리스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호주의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호주 AKBC(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대표단과 한국 기업인들을 연결하는 공급망 분과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호주의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과위에 참석한 대표단은 마틴 퍼거슨 AKBC 회장, 로웨나 스미스 ASM CEO, 대릴 쿠쭈보 아라푸라 CEO 등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셔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한-호주 공급망 협력 방안과 현지 사업 전략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주축이 된 양국의 교역은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산업계의 노력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10년 전 FTA 체결 이후 여러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 호주가 다음 20년도 함께 그려나갈 수 있게 양국 경제인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역시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근 호주 정부가 호주 내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한국 기업에도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과위원회에 앞서 한경협 류진 회장은 AKBC의 마틴 퍼거슨 회장을 만나 한-호주 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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