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검찰, ‘SM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사 예정

검찰, ‘SM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사 예정

기사승인 2024. 07. 05. 14: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40705131114
지난해 10월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제공=연랍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다음주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9일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에 참여했을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지시하거나 최소한 이를 보고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사실을 금융 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 전 의장,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관련자 6명을 남부지검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최근까지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황태선 카카오 CA 협의체 총괄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서울남부지검은 이와 관련해 "공보 규정에 따라 사건관계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비공개소환할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