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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메시,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돌아온 메시,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기사승인 2024. 07. 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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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승부차기서 에콰도르 제압
골키퍼 마르티네스 또 선방 쇼
Getty Images via AFP)
리오넬 메시(맨 왼쪽)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4일(현지시간) 에콰도르와 8강전 승부차기를 초조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난적 에콰도르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에콰도르와 8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겼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2승만 남겨뒀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다. 코파 아메리카 기준으로는 2015년 대회부터 5회 연속 4강이다. 이 대회 통산 15회 우승의 아르헨티나가 올해 대회마저 거머쥐면 우루과이를 제치고 역대 단독 1위가 된다.

반면 에콰도르는 1959년과 1993년에 이어 세 번째 준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최대 관심사는 메시였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메시는 그러나 전격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초반 다소 고전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세트피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헤딩 골로 앞서갔다.

에콰도르는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케빈 로드리게스의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도 흥미로웠다.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가 실축하면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그는 에콰도르의 1·2번 키커를 막아내며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르티네스는 카타르 월드컵 때도 프랑스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 쇼를 벌이며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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