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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2000만원 초중반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2000만원 초중반대”

기사승인 2024. 07. 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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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9일부터 사전계약
세제 혜택·보조금 반영 시 2000만원 초중반대 구매 가능
(사진1)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
캐스퍼 일렉트릭./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핵심이었던 가격대는 세제혜택과 보조금까지 합하면 2000만원 초중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이날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크로스 모델로 구성되는데, 현대차는 이번 인스퍼레이션 모델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과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은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열린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 늘려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다. 트렁크부 길이 역시 100㎜ 늘려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슨트의 상품 설명 및 온라인 구매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요 특장점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해결사 능력 테스트' 공간을 마련했고, 팝업 전시장 운영 기간 동안 해결사 능력 테스트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한 1인에게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증정한다.

현대차는 방송인 기안84와 협업해 사전계약 기간동안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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