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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 여권엔 두 명이나…한동훈·오세훈 35% 동률

이재명 대항마 여권엔 두 명이나…한동훈·오세훈 35% 동률

기사승인 2024. 09. 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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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5일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야권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맞설 대항마가 여권엔 두 명(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인물의 대권 지지율이 35% 동률로 나타나면서 향후 여권의 대선 경쟁 레이스가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6일 시사저널이 지난달 29~31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PA)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양자구도에서 이 대표가 54%, 한동훈 대표가 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10%, '잘 모름'은 1%였다.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구도 역시 이 대표가 54%, 오세훈 시장이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사람의 양자구도에서 '없음'은 9%, '잘 모름'은 1%였다. 이재명 대표-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57%대 29%, 이재명 대표-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6%대 2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권 주자별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52%, '적합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43%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 유권자에서 8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31%였다. '적합하지 않다'고 한 사람은 61% 였다. 보수성향 유권자의 59%가 한 대표에 대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박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선 17%가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김동연 전 지사에 대해선 25%가 '적합하다'는 답을 내놨다. 여권 잠룡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대통령직이 '적합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12%,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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