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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파전 전개되는 IOC 차기 위원장 선거 돌입

7파전 전개되는 IOC 차기 위원장 선거 돌입

기사승인 2024. 09.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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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제한 등은 변수
내년 3월 총회서 선출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이끌 차기 수장 선거가 시작됐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물러난 자리는 여성 위원 1명을 포함한 총 7명의 후보가 경합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IOC 위원장에 나설 IOC 위원은 서배스천 코(67·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파이살 알 후세인(60) 요르단 왕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4·스페인) IOC 부위원장, 다비드 라파르티앙(51·프랑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와타나베 모리나리(65·일본) 국제체조연맹 회장, 요한 엘리아쉬(62·스웨덴과 영국 이중 국적) 국제스키연맹 회장 등으로 요약됐다.

가장 앞서 있는 후보는 1980년 모스크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육상 남자 1500m를 석권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코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었다. 올림피언이라는 이점과 스포츠행정가로서도 실적이 상당하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는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코번트리 위원이 있다. 130년 IOC 역사에서 역대 9명의 위원장은 모두 남자였다는 점에서 코번트리 위원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나이는 변수다. IOC는 나이 제한을 둔다. IOC는 올림픽 헌장에 위원의 정년을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은 80세, 이후는 70세로 규정했다. 아울러 IOC는 최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명의로 111명의 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차기 위원장) 후보는 선거 날은 물론 위원장 임기 동안 반드시 IOC 위원이어야 한다"는 새 규정을 설명했다.

차기 IOC 위원장의 기본 임기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이며 동·하계 4번의 올림픽을 관장한다. 새 위원장은 2025년 3월 18∼21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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