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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소개 항주 기록 맹신은 금물...종합적 분석 필요

경정, 소개 항주 기록 맹신은 금물...종합적 분석 필요

기사승인 2024. 10. 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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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 들머리. 경정의 모터 성능이 향상 되며 소개 항주 기록도 빨라지는 계절이다.

경주 출전 직전 현재의 모터 상태를 보여주는 소개 항주는 경주를 추리하는 요소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수한 모터를 배정받고도 소개항주 기록이 저조하면 편들은 모터 보트와 선수의 궁합, 또는 전반적인 세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 반대의 경우 경주 본 편성에서 의외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소개항주 기록은 어디서 볼 수 있나. 경정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소개 항주 기록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소개 항주가 이뤄지는 화요일 기상 조건과 경주 당일의 환경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선수들마다 경주 직전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모터의 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다.

특히 선수들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세팅의 변화를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선회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는 가속력을 극대화하고 반대로 가속력이 떨어지면 순발력을 최대한 살리는 세팅의 변화를 시도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조건에서는 소개 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의 입상률이 높은 것은 사실. 그러나 정비와 세팅의 변화라는 변수가 있기에 소개 항주 기록을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소개 항주 기록을 점검할 때 기본적인 모터 성능을 비롯해 선수의 정비 능력까지 염두에 둬야겠고 지정훈련 내용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며 경주 추리에 나선다면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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