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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실적 개선 추세 이어질 듯”

“이마트, 3분기 실적 개선 추세 이어질 듯”

기사승인 2024. 10.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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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점포 효율성 등 수익성 개선
"단기적으로 신세계건설 기저 효과"
IBK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7% 늘어난 7조99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0% 증가한 13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 이유로 할인점 점포의 효율성과 체질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짚었다.

또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 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 온라인 사업부의 효율화 작업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3.0%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영업이익은(1회성 희망퇴직금 고려 시) 전년 동기간 대비 28억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중반으로 추정되고,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절대 마진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상반기 진행된 고정비 절감 효과를 고려할 경우 할인점 이익 개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건설 기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운영전략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룹내 자체개발상품(PB) 브랜드 채널망 통합에 따른 효과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특히 이마트의 사업부 재편 및 효율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제주소주 매각, 스무디킹 철수, 기존 오프라인 재편,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등 전방위적인 효율화 작업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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