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백스 "북한 보건성과 백신 보급 협력 중"… 미 측 발언 부인
    코백스(COVAX) 측은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협력을 거절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감염병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코백스 측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코백..

  • 문재인 대통령 "남은 1년 불가역적 평화로 가는 마지막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미국의 새 대북정책을 긍정평가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며 “5월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남은..

  • 북 코로나 경제난, 북핵 실마리? … 미 의회조사국 "창의적 기회"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8일 ‘북핵 협상’ 보고서에서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난이 미국의 대북 외교에 ‘창의적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향후 이어질 북핵협상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당분간 대북제제를 유예할 가능성과 법적인 한계점을 지적했다. 대북제재를 유예하기 위한 법적인 문제가 복잡하다는 설명이다. 대북제재는 북한의 무기 개발과 인권 침해, 자금 세탁, 불법 무기거래, 국제 테러리즘,..

  • WHO "북한, 백신 공급 위해 준비 중"… '코백스' AZ 170만개 배정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해 사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사무소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COVAX)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분배 국제 프로젝트다.북한은 백신 사전 공급을 위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관련 준..

  • 북한, '김일성 회고록' 출판 논란에 "히스테리적 대결광기" 비난
    북한이 3일 남측에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출판됐으나 이를 막으려는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결광기’라는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태양의 빛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세기와 더불어’가 출판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상식을 초월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매체는 ‘세기와 더불어’ 출판을 두고 “이것은 정의와 진리를..

  • 북한, 대남·대미공세 재개…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북한이 2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상응조치’를 경고하면서 본격적인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발표하며 탈북단체가 살포한 대북전단의 책임이 남측 정부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에 대한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남조..
  • 北, 관망 접고 대남·대미공세…한반도 정세, 다시 끓어오르나
    북한이 2일 남한과 미국에 '상응조치'를 경고하고 나서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장으로 요동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북미 및 남북관계의 대화 단절과 경색 속에서도 한동안 정세를 긴장시키는 도발 행위를 자제해왔던 북한이 상응조치를 언급함으로써 관망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도발 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당장 미국을 직접 겨냥한 고강도 군사행동보다 대남 행동조치부터 취하며 단계적으로 위기지수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 김여정, 전단 살포에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어…상응행동 검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일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측 정부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쪽에서 벌어지는 쓰레기들의 준동을 우리 국가에 대한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탈북자 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어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

  • 프란치스코 교황 "준비되면 북한 가겠다" 방북 의지 재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혀 주목된다. 한국 가톨릭교회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교황의 방북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주교는 24일(로마 시간) 일부 언론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고 전했다. 방북과 관련해 교황은 “같은 민족이..

  • 미국 인권기구 "북한 종교 자유수준 세계 최하위, '특별우려국' 재지정해야"
    미국의 인권기구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북한의 종교 자유 수준을 세계 최하위로 분류하며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미국 국무부에 권고했다.USCIRF는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로 2021년 연례보고서를 내고 올해 북한의 종교 자유 수준을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종교의 자유를 체계적, 지속적으로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국무부가 올해 북한의 종교 자유 지수를 ‘특별우려국’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 미 정보당국 "북한, SLBM 발사 가능성 포착"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정황을 포착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남포 해군조선소 위성사진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SLBM 시험 바지선에서 관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자료엔 이달 들어 모두 6차례에 걸쳐 찍힌 남포 해군조선소의 사진이..

  • 북한, 감사 전담 부서 '규율조사부' 도·시·군에도 설치 …내부 단속 강화
    북한이 각 도와 시·군 당조직에 감사 전담 부서인 ‘규율조사부’를 설치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당 중앙검사위원회의 권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규율조사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조선신보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도·시·군 당위원회에 이르기까지 당 규율 문제를 전임하는 부서가 나오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새로 만든 노동당 전문부서인 규율조사부가 당 뿐만 아니라 각 도와 시·군에도 설립됐..

  • 북한, 핵전쟁 게임체인저 'SLBM' 실전 배치 눈앞… 하와이까지 편도항행 가능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능력을 고도화하며 실전배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15)에 관련 도발을 감행하거나 잠수함 진수식을 할 가능성도 나온다. 군 당국은 12일 북한이 3000t급의 잠수함 건조 작업을 끝내고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의 관련 움직임에 대한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도 11일(현지시간) 북한이 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건조를..

  • 북한, 3000t급 잠수함 건조 완료… SLBM 3발 탑재 가능
    한국과 미국의 정보 당국은 11일 북한이 3000t급 잠수함 건조를 마치고 곧 진수식에 들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발표 시기를 고려해 잠수함 진수식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미 정보기관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압박 극대화 등 전략적인 효과를 노리고 진수식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 정보기관은 “3000t급 잠수함 진수식 공개 후 실제로 북극성-3형 등 SLB..

  • 북한, 제6차 세포비서대회 개최… "반사회주의 뿌리 뽑아야"
    북한이 6일 노동당 최말단 조직 대회인 ‘제6차 세포비서대회’를 열고 반사회주의 현상을 뿌리 뽑는 핵심에 당세포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여했다. 당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세포비서는 이 집단의 책임자다.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6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대회의 전반을 지도하며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타파를 주문했다. 또 당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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