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시네마산책]인간적 재미와 감동 앞세운 '1승' '소방관'

    간결명료한 제목의 한국 영화 2편이 4일 나란히 개봉한다. 송강호 주연의 '1승'과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 참사를 스크린에 옮긴 '소방관'이 따뜻한 재미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삼류 사령탑과 오합지졸들의 불가능한 도전, '1승' 어린이 배구교실 운영마저도 여의치 않은 '우진'(송강호)은 대학팀 감독 취임을 꿈꾸며 잠깐 거쳐가는 중간 기착지로 해체 위기의 여자 실업 배구팀 '핑크스톰' 사령탑을 선택한다.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 매..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군산 복싱 천재', 화려한 부활 꿈꾸다

    15년 전쯤, '군산의 복싱 천재'로 유명했던 선수가 있다. 그런데 한동안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2023년 갑자기 링으로 돌아왔다. 승승장구로 세계 정상을 향해 쾌속진군하다 지난 10월 첫 패배로 일단은 기세가 살짝 꺾였다. KB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탁윤(30)이다. - 어떻게 복싱을 시작했나.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다. 아버지가 권투 팬이셨다. 아버지도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 '복싱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콕 집..

  • 묘장스님 "시대 변화 받아들이는 종교가 불교"

    조계종사회복지재단는 불교의 근본정신인 자비를 실천하는 조직이다. 종단을 대표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현재 전국 177개의 복지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2001년 재단에서 시작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의 경우 국내·외 약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총 25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희망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현재 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동대문 연화사 주지인 묘장스님이다. 올해..

  • [전혜원기자의 문화路] '가장 도발적인 예술가' 에곤 실레를 만나다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는 1918년 '친구들(원탁)'이라는 작품을 그렸다. 작품 속에서 자신의 멘토였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마주 앉아 있으며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이 그림을 바탕으로 제49회 빈 분리파 전시회 포스터를 그렸는데, 클림트의 뒷모습이 빈자리로 변했다. 클림트가 1918년 2월 6일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은 실레가 그린..

  • 영주 만죽재·해우당 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됐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을 지켜온 옛집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을 각각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고택은 유서 깊은 전통 마을인 무섬마을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만죽재 고택은 1666년 반남박씨 집안의 박수가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으면서 지은 집으로, 360여년간 집터와 가옥이 온전히 전해 내려왔다.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이어져 'ㅁ' 자형을..

  • 관광벤처-태국 시장 연결 교두보…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일 태국 방콕에서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연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날 방콕 방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태국 국가혁신원과 태국 여행업협회, 벤처캐피탈 등 현지 기관과 사업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해 관광기업과 현지 투자사 간 일대일 교류, 입주기업 사업설명회, 태국진출..

  • 65승 신지애 세계랭킹 25위 도약, 김효주 바짝 추격

    내년 만 37세가 되는 베테랑 신지애가 최근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 신지애는 2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프로 통산 65승째를 거둬 세계랭킹이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이 상승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3연패를 저지하고 11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선 신지애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16점이나 더 늘어났다. 세계랭킹..
  • [백운산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3일

    쥐띠 36년 꿈이 조금씩 이뤄진다. 48년 막혔던 일이 뜻대로 풀린다. 60년 진행되던 일이 완벽히 정리된다. 72년 횡재수와 여행 수가 있다. 84년 이웃과 새롭게 친해지는 날이다. 96년 자동차를 조심하고 거친 언행을 주의한다. 소띠 37년 시비와 다툼은 피하도록 한다. 49년 중요한 이야기는 반드시 함구한다. 61년 고민을 하다 무릎을 치고 웃는다. 73년 경사가 생긴다. 85년 쉬지 않고 일하니 몸..

  • LPBA 높은 벽은 절감한 세계女선수권 4강자 옌니

    여자프로당구(LPBA)의 벽은 높았다. 세계여자당구선수권대회 4강에 빛나는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옌니는 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벌어진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정다혜에 15-23(26이닝)으로 지고 탈락했다. 옌니는 올해 9월 프랑스 브루아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베트남 강호다. 베트남 여자..

  •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희망을…레고랜드 '빌드 투 기브' 캠페인

    레고랜드가 '빌드 투 기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빌드 투 기브는 전 세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레고 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레고 그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놀이는 혁신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빌드 투 기브를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레고랜드는 브릭토피아 구역에서 새롭게 오픈한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 '빌드 투 기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빌..

  • 박창범 무기한 단식 중단, 병원 입원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11일째 이어오던 무기한 단식을 중단했다. 2일 박창범 전 회장 측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이날 이종걸 전 의원을 만난 뒤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을 막기 위해 지난 11월 22일부터 대한체육회 앞에서 텐트를 치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 단식은 중단하지만 향후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단식 11일째를 맞은 박 전 회장은 중단 후 정밀 검진과 회복을 위해 병원에..

  • 관광공사 빅똑컨·배터리 성과 공유회…지자체 관광 성장 논의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빅똑컨을 통한 지역관광 컨설팅 결과와 그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빅똑컨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자체가 직면한 관광 관련 문제의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 스크린 골프도 최강, 이예원-유효주 G투어서 2연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자 이예원과 유효주가 스크린 골프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예원과 유효주는 지난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끝난 크리스에프앤씨 G투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로 우승했다. 둘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는 이가영-박혜준, 유현조-이동은 조와 연장전 끝에 신승을 거둬 기쁨이 배가됐다. 이예원은 “즐겁게만 치고 가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생각지..

  • GKL 신임 사장에 윤두현 전 의원…유인촌 장관 "뛰어난 운영 능력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에 윤두현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문체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통해 이날 사장으로 취임했다. 윤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1일까지다. 앞서 윤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1월 25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임된 바 있다. 윤 사장은 심인고, 경북대..

  • 한겨울 물놀이로 '두한체열' 묘미…실리카 온천 힐링까지

    겨울이 왔다. 첫눈이 내리고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으슬으슬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든다.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제때 몸을 녹여야 한다. 이럴 땐 모락모락 김 나는 온천만한 것이 없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추위가 모두 날아간다. 짜릿한 물놀이를 곁들이면 잃어버린 활력도 돌아온다.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원기 회복을 위해 온천여행에 나선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온천워터파크는 충남 예산 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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