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가구 근로장려금 소득요건 4400만원으로 상향
    소득이 4400만원 미만인 맞벌이 가구도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4일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소득요건 상한을 기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단독가구의 소득요건 상한(2200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근로장려금 지급기준 중 소득요건이 단독 가구에 비해 맞벌이 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해 신혼부부에게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소득 요건이 완화되면 맞벌이 가구..

  • 일일 교사 나선 한화진 환경장관 "늘봄학교 적극협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만나 생태교육에 팔을 걷어붙였다.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장대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했다.특히 이날 무공해 차량인 수소상용차(트럭)를 개조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가 아이들의 눈에 띄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는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20년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 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 [르포] 멸종위기 등 850종 야생생물 사는 ‘생명의 보고‘
    "단위 면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밀집된 고인돌 유적지를 갖고 있습니다."지난 2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대.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조금만 올라오면 드넓게 위용을 뽐내는 고인돌을 볼 수 있다. 고창에는 전북 지역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가 분포돼 있다. 유네스코는 이 곳을 일찍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이날 하늘에는 곧 소낙비를 쏟아부을 듯한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오랜 역사를 지닌 절경마저 감출 수는 없었다. 이 지역의 유..

  • 후원방판-다단계 규제 차이 악용 여전… 엔씨플랫폼, 공정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 요건을 갖추고도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눈속임한 엔씨플랫폼에 시정 명령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엔씨플랫폼은 2021년부터 후원방문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을 판매한 업체로, 2022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 5594개사 중 매출액 10위 사업자다. 2021년 7월~2022년 3월 방문판매 방식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판매를 해왔지만, 다단계판매 업자가..

  • 최상목 만난 경제전문가들 "반도체 장기호황 가능…물가 2%대 안착 전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우리 경제가 '균형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조속히 진입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에 최우선 주력하는 가운데, 최근 경기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고, 내수 부문 적기 보강, 민생법안 입법 적극 추진 등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그는 "우리경제 전반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 공..

  • 기재차관 "의료개혁 과제 중심으로 재정 역할 대폭 확대"
    김윤상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의료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방문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미래의료를 선도할 지역거점병원 등의 연구기능 강화와 첨단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연구우수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망 의료기술을 조기..

  • '안테나숍' 통해 세계에 K-Food 알린다… 100억弗 수출·新시장 공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K-Food) 수출 100억달러 달성과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25개국 28개소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안테나숍은 우리나라 농식품의 인지도가 낮은 신규시장에 운영하는 케이-푸드 전문 판매장을 말한다. 우리 농식품 전반을 취급하는 일반 안테나숍과 신선 농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케이-프레쉬 존(K-Fresh Zone)으로 구성돼 있다.일반 안테나숍은 2013년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 한우 사육기간 줄여 농가·소비자 부담 동시에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을 기존보다 2~6개월 단축해 농가 경영 부담 등을 줄이는 적정 사육모델 개발을 올해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 국내 축산 농가의 한우 사육기간은 30개월로 미국·호주 등 축산 선진국(18개월)보다 1년 더 길다. 이는 마블링이라고 부르는 근내지방 섬유가 고기에 고르게 배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함이다.다만 2022년 말부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공급 증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요 감소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 환경산업기술원, 가나사무소 개소…아프리카 진출 본격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현지시각) 가나 아크라시(市)에서 가나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박경식 주(駐)가나 대한민국 대사와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가나 정부의 페트릭 노모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실장, 노 툼포 수자원위생부 실장,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가나사무소는 현지 진출 희망 기업에 가나의 환경 정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간 협상을 지..

  • 암참대표단 만난 최상목, 투자환경 조성 위한 규제개혁 의지 재확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한국이 아·태지역 투자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언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조지은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대표이사, 로버트 스미스 EY한영 선임고문 등이 참석했다.제임스 김 회장은 "아·태 지역본부 투자 후보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유수 기..

  • "확률형 아이템 조작, 전 부처 협업해 엄정 대응"
    정부는 확률형 아이템 조작 등 게임 업계의 불공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게임 분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공정위 정책 추진 방향'을 발언했다.이날 그는 "게임 이용자 보호는 누구보다도 이용자 입장에서 정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들이 입은 피해가 빈틈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할..

  • 과일값 치솟는데 유가 들썩… 물가 두 달째 3%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사과, 배 등 과일과 석유류가 물가를 끌어올린 탓이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농산물이 20.5% 뛰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월(20.9%..

  • 尹 "국민 체감 물가 여전히 높아"…강력 대응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과일값 급등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소비자물가와 관련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 KC코트렐·HJ중공업, 부당특약 하도급 갑질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KC코트렐 및 HJ중공업이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KC코트렐 및 HJ중공업은 지난 2019년 4월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1,2호기 탈황설비 공사 중 배관 제작 및 설치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했다.이때 계약에 사용한 구매사양서에는 '구매사양서에 언급되지 않은 사항이라도 설치 및 성능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급사업자가 그 비용을 부담해 추가 작..

  • 4월 '일조시간 증가·대체 과일 본격 출하' 영향 사과·배 가격 하락 전망
    햇과일 출하 전까지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단 4월부터 일조시간 증가와 대체 과일 공급, 가격안정대책 효과 등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겨울 역대 최고 수준 강우 및 2~3월 일조량 감소 등에도 3월 채소류·곡물·축산물 소비자 물가는 떨어졌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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