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해' 가까운 정당현수막…친환경 가방·마대로 재탄생
    '공해' 논란을 일으킨 정당 현수막이 앞으로는 친환경 가방과 수거용 마대로 재탄생하게 된다.환경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현수막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다.지난해 현수막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면서 정당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행정 면적에 따라 2개 이내로 제한하는 '옥외광고물법'이 통과됐다. 해당 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등 설치금지, 교차로 등 주변 높이..
  • 금융위, '우수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우수 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관련 '대부업 등 감독규정'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감독규정 변경은 우수 대부업자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대부업자' 제도는 2021년 7월 도입, 저신용자 대출요건인 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매 반기별로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 AMRO "올해 韓 2.3% 성장…물가 상승률은 2.5%"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암로는 8일 발표한 '2024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3% 증가하고, 물가상승률은 2.5%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로는 아세안+3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암로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의 경우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

  • 전환·산업 등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보다 감소
    지난해 전환·산업·건물·수송 등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해 주요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7일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전환 부문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370만t으로 전년(2억1390만t)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4.4%)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전력수요 정상화로 총 발전량이 증..

  • '취임 한 달' 강호동 농협 회장, 물가 잡기·농가 어려움 해소 현장 행보 눈길
    취임 한 지 한 달여 지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광폭 민생 소통 행보에 대한 현장 반응이 뜨겁다. 강 회장이 정부의 농축산물 물가 안정 정책에 힘을 보태고, 농가 어려움을 살피는 현장 행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취임식에서 '현장 목소리 청취'를 강조한 강 회장은 12일 경기 포천 관내 일동·포천·소흘 등 지역농협과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찾아 현장 경영 일정을 소화..

  • KDI "韓경제, 반도체 중심 빠른 회복세…내수 부진은 여전"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라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우리 경제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소비 등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는 우리 수출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경기..

  • 빌트인가구 업체 10년 담합, 과징금 931억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아파트 빌트인 특판 가구 31개 업체가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입찰 담합을 벌여 과징금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의 분양 원가 상승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적발 업체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넵스 △넥시스디자인그룹 △한샘넥서스 △우아미 △꿈그린 △케이씨씨글라스 △스페이스맥스 △선앤엘인테리어 △베스띠아 △리버스 △에몬스..

  • 취임 100일 최상목號…'고물가·저성장' 과제
    "민생 안정, 잠재 리스크 관리, 역동경제 세 가지에 주력하겠다."오는 6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보자 시절 일성이다.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의 비전으로 '역동경제'를 내건 그는 앞서 취임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경제를 꽃샘추위로 정의한 바 있다. 봄이 오기 전 꽃샘추위에 처해있다는 뜻이다.그의 말대로 최근 한국경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고, 고용 지표도 나쁘지 않지만..

  • [포토] 사전투표하는 최상목 부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 금융·통신당국, 대포폰·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감독원, 통신·금융협회와 함께 5일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금융 범죄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금융당국, 금융권과 통신업계는 필요한 통신·금융 부문의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이스피싱 대응 과정에서..

  • [르포]'방상팬 돌리고·다축형 나무 키우고' 올해 '금(金) 값' 사과 대란 막기 분주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고물가 현상으로 '금(金)사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산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통해 재해 예방시설 보급 확충과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4일 오전 방문한 충남 예산군 소재 사과 농가 '상호농원'은 방상팬을 이용해 냉해 피해를 예방한 스마트 과수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덧신을 신고..

  •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달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 설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4월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자금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고금리 지속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5일 발표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1..

  • 해외투자자들 만난 최상목 "韓 자본시장 선진화, 수익성 제고 기회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자본시장 선진화가 우리 기업과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수익성 제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4일 싱가포르·홍콩·미주지역 기관 투자자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정부가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 및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의 자발적 가치 제고 촉진 △코리아 밸류업 지..

  • [르포] 벚꽃 핀 '내소사'…"변산반도 국립공원 멋지네"
    "어떤 마음으로 이 곳을 찾았든 부처는 모든 걸 꿰뚫어보고 있죠."지난 3일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대. 비가 오는 날에도 능가산 내소사에는 벚꽃이 만발한 모습이었다. 울창한 소나무 옆으로 꽃을 피워낸 벚나무들이 고개를 내밀었다.내소사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디면 바로 앞에 불상이 서서 불자를 바라보는 구조다. 이날 국립공원공단 해설사는 해당 건축구조에 대해 "무엇을 원해서 이 곳에 왔든 부처님이 '너가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

  • 소송 패소 이력 지운 CJ푸드빌 제재… "공정위 판단 수용"
    공정거래위원회는 기만적인 정보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한 CJ푸드빌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 통지 명령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공정위 판단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공정위에 따르면 제과·제빵 전문점 뚜레쥬르의 가맹본부 CJ푸드빌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2022년 7월 3일 총 124명의 가맹희망자에게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민사소송 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제공했다.앞서 CJ푸드빌은 지난..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