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평택해경 전용 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3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1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천시 옹진군 울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부근 해상을 지나는 항행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해양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에는 중형함 2척, 소형함 6척 등 경비함정 8척이 참가한다. 훈련은 해상수색, 인명구조, 선내 진입 및 퇴선 유도, 해상사격, 선박화재 진압, 불법 외국어선 검문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경찰관 개개인의 임무 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강도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주권 수호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기간 중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