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월 31일에 귀국한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2차 귀국자) 50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입국자 72명 중 22명이 입국 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그 외 50명이 임시생활시설인 건설경영연수원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고 있었다.
임시생활시설 퇴소 이틀 전인 지난 12일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1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은 49명이 이날 오전 퇴소했다.
이라크에서 1·2차로 귀국한 근로자는 모두 370명이며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이다.
1차로 귀국한 근로자 293명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214명은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지난 7일 퇴소했다. 나머지 79명 가운데 7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은 임시생활시설 퇴소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