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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밥맛좋은 국내품종으로 대체

이천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밥맛좋은 국내품종으로 대체

기사승인 2020. 08. 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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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품질 해들·알찬미로
이천시 해들. 알찬미
이천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밥맛좋은 국내육성품종 ‘해들’·‘알찬미’로 바뀐다.
경기 이천시는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을 모두 국내육성품종인 ‘해들’, ‘알찬미’로 대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밥맛 좋은 국내육성 신품종들이 개발·보급돼 현재의 품종으로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미 개발·보급된 최고품질 벼 품종들은 품종특성에 따라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때문에 이천시에서 선점효과가 적어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이천시지부가 수요자 참여형 육종프로그램으로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했다.

‘해들’은 조생종, ‘알찬미’는 중생종으로 두 품종 모두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월등히 좋고 병충해에 강하며 쓰러짐 피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들 시범단지 131ha에서 생산한 550톤의 쌀을 성공리에 판매했고, 올해 해들명품쌀단지 1020ha, 알찬미 시범재배단지 947ha를 추진해 이천시 계약재배면적 7500ha 중 26%를 대체했다.

시는 ‘해들’은 9월 중, ‘알찬미’는 10월 중에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국내육성품종 해들과 알찬미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라며“더 맛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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