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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유안타증권, ‘대만 출신 CEO’ 능력 빛 보나

[취재뒷담화] 유안타증권, ‘대만 출신 CEO’ 능력 빛 보나

기사승인 2020.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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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제공=유안타증권
대만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의 궈밍쩡 대표가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대만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대만 주식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는데요, 대만 국적을 가진 궈 대표가 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만 주식거래 서비스는 기존에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대만 주식 시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타 국가 주식 거래량에 비해 비중이 작은 탓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았던 것이죠.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만 주식 시장은 반도체나 TSMC 같은 일부 기업만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전체적으로는 거래량이 미국·중국 등과 비교해 적어 영향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시장에 유안타증권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오픈해 눈길을 끕니다. 현재 회사 대표인 궈밍쩡은 대만 사람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대만 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의 주된 이유입니다. 대주주가 대만 회사라는 점도 한몫합니다. 대주주인 유안타 시큐리티즈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시스 리미티드는 유안타증권 주식 58.24%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주식 시장 주가상승률이 높은 점도 유안타증권의 대만 주식 시장 진출 이유로 꼽힙니다. 대만은 전체 주식 시장에서 IT 기업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IT 관련 종목이 강세인 점이 대만 주식 시장 성장을 이끈 것입니다.

앞서 올해 3월 유안타증권은 궈 단독대표 체제로 새단장 했습니다. 이후 궈 대표는 부쩍 해외사업 부문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취임 이후 4월에는 베트남 주식 거래 서비스도 오픈해 해외주식 거래 대상 지역을 확장했습니다. 이로써 유안타증권은 중국·미국·베트남·대만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단독대표 체제 전환 후 궈 대표에게 해외사업 확장은 경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로인 셈이죠. 추후 다양한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궈밍쩡 대표가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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