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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 1호기 시제품 출고

한국화이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 1호기 시제품 출고

기사승인 2020. 11.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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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비행모델(FM) 시제품 1호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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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 FM1(비행모델) 1호기 앞에서 출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한국화이바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의 비행모델(FM) 시제품을 출고했다.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는 24일 경남 밀양 한국화이바 2공장에서 방산사업본부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 비행모델(FM)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제품형상
한국화이바가 생산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의 비행모델(FM) 시제품 모습. /제공=한국화이바

이번에 출고한 복합재 동체는 위성탑재부를 보호하는 페이로드페어링과 2단부 전방동체, 1단부 전방동체로 구성된다.

페이로드페어링은 발사체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며 내부의 위성 탑재물을 발사할 시 발생하는 외부 열과 압력, 소음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구조체다.

한국화이바는 나로호(2013년 발사 성공)에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가진 전문업체로써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복합재 동체는 2단부 전방동체와 1단부 전방동체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중량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으며 그동안 개발모델(DM)을 통해 구조시험을 통과하여 이번에 실제 발사체에 탑재되는 비행모델(FM)을 제작 완료하게 됐다.

방산사업본부장은 “이번 FM시제를 출고하기까지 약 5년간 항우연 기술진과 유기적인 협력 개발 체제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누리호 발사체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복합재 구조체를 담당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발사체 개발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최초 액체연료 발사체인 KSR-Ⅲ부터 참여해 나로호, 누리호 시험발사체, 누리호까지 약 20년간 위성발사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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