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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남해안 4곳 대규모 개발한다

올해 동·남해안 4곳 대규모 개발한다

기사승인 2021. 01.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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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681억 투입
남해대교·백두대간 등 내년 본격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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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해안권 개발 권역도. /제공=국토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남해안 지역 4곳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안·내륙권 개발사업으로 총 681억원을 투입,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등 4개의 사업에 나선다.

4개 사업 모두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2024년에, 나머지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전남 고흥~경남 거제 간 575㎞ 구간 중 전망대 3곳(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흥 금의 시비공원에는 복합문화공간,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조경공사, 산책로 계단을,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수직형 전망대 등을 설치한다.

남해대교는 과거 동양 최대의 현수교를 자랑했지만 1973년 준공 후 47년의 세월이 흘러 최고령 현수교가 됐다. 이에 남해대교를 기존 교량 기능이 아닌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 등을 본격 진행한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사업은 섬진강휴게소 주변에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휴게소는 고속·시외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휴게소간에 육교가 설치돼 도로로 반대편 휴게소 이동이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태백·추전·철암·정선·나전·아우라지역)를 중심으로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와이어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추진된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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