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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자급제 비중 S20보다 3배 껑충

삼성전자 갤럭시S21, 자급제 비중 S20보다 3배 껑충

기사승인 2021. 01.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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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싫은 소비자들
LTE 요금제 쓸 수 있는 자급제 선택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3종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자급제 구매 비중이 전작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동통신사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예약 판매량에서 자급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작(갤럭시S20) 출시 당시 10%에서 30% 안팎까지 올랐다.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특정 요금제, 부가서비스를 의무 가입하지 않을 수 있다. 5G 요금제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이동통신사 모델과 달리 5G폰을 LTE 요금제로 쓸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다. 5G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9만원에 이르는 5G 요금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가격을 전작보다 낮추고 후면 디자인에 변화를 꾀한 점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자급제 갤럭시S21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에 쿠팡이 추가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예약 판매에서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비중이 높았고, 갤럭시S21은 그레이, 갤럭시S21플러스는 블랙, 갤럭시S21 울트라는 블랙 색상 선택이 많았다.

최대 3일간 갤럭시S21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 이용률도 증가했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 사용자는 ‘갤럭시노트20’ 보다 약 3배 증가했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빌려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7일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갤럭시S21 수량이 소진됐다.

한편 갤럭시S21은 오는 22일 사전 개통 후 29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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