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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KAIST와 미래 양자기술 공동연구

LIG넥스원, KAIST와 미래 양자기술 공동연구

기사승인 2021. 02. 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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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국방 기술역량 확보
사진자료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준구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장(오른쪽 네번째) 등 LIG넥스원과 KAIST 주요 관계자들이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KAIST(총장 신성철)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경기 성남 판교R&D센터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 이준구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센터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IG넥스원과 KAIST는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국방 R&D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LIG넥스원과 KAIST는 복잡한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 초고감도 센싱 및 이미징을 가능하게 할 ‘양자이미징’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세미나, 기술 교류회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는 국방 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양자기술이 확보되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전장관리·지휘통제체계에서 대규모 전장 정보의 고속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양자암호를 통해 위성을 포함한 군 통신체계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양자이미징을 적용시 감시정찰체계의 신뢰성과 정확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위성·무인기에 탑재되는 통신 및 감시정찰 장비를 비롯해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KAIST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위성, 드론, 로봇, AI 등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KAIST와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통신, 감시정찰,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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