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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돕는다” 산업부,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305개社 선정

“해외진출 돕는다” 산업부,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305개社 선정

기사승인 2021. 03. 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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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업 305개사 업종별 분포./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 30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달 24일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등대프로젝트 실행계획’에 따라 25개 내수 위주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00개 글로벌화 후보 등대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코트라의 1:1 수출전문 컨설팅과 해외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우선 산업부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 의지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 등 강소·중견기업 위주로 선정했다. K-방역·바이오 관련 기업,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반도체·IT 등의 첨단기술 제품 생산기업들이 28.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등대 프로젝트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중심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내수중견’ 전용트랙(30억원)을 신설하고,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구성해 내수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수중심의 강소·중견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이끌 계획이다.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은 코트라는 물론 전문무역상사, 바우처 서비스 업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종합 지원체제로서 컨설팅,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마케팅부터 정책금융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간 이동 제한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코트라와 함께 국내 강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내수 의존도가 높은 우리 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역량을 제고해 우리 경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위주의 ‘쌍봉낙타형’ 경제구조가 아니라, 중견기업이 튼튼하고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선진 경제구조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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