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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기사승인 2021. 03. 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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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도립대학 개교 후 특성화·혁신 통해 지속 성장 결실
경남도는 경남도립대학(거창·남해대학)이 올해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양 대학의 총 모집정원은 762명으로 거창대학 387명, 남해대학은 375명이다. 지난달 28일 등록마감일 기준으로 양 대학 전체 학과(거창대학 4계열 7학과, 남해대학 3학부 5학과)에서 100% 모집을 기록했다.

이번 신입생 충원은 매년 가속화 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전략적인 입시 홍보 활동과 헌신적인 노력, 경남도의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져 이룬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양 대학의 권역별 고등학교 전담 교수지정을 통한 대학 홍보 활동과 해당 고교 졸업생인 선배 재학생이 동참하는 입시설명회 개최는 입시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거창대학은 진로·취업지도를 위한 평생교수제, 남해대학은 총장-고교 교장단 간담회 및 연계교육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 점이 효과를 냈다.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은 도가 1996년 3월 전국 최초로 설립한 도립대학으로 서부경남에 위치해 경남의 균형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명실상부 경남 대표 대학이다.

양 대학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수행 대학에 나란히 선정돼 전국에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각 대학이 학과 특성화와 대학 혁신 방안 마련 등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간호학, 드론분야에 특화된 거창대학은 간호사 국가고시 5년 연속 100% 합격, LINC+사업 4차년도 사업수행(드론 특성화 대학 육성) 및 최우수대학 평가 등의 성과를 냈다.

항공·호텔, 조리·제빵에 특화된 남해대학은 교육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고 등급선정 2020년 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팜 챌린지 랩 조성사업 참여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 지급률(101.4%) 등의 성과를 냈다.

양 대학 기숙사 신축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지난달 26일 통과되면서 학생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환경 제공이 가능해 졌고 국가장학금, 다자녀가정 학비 면제, 생활비 장학금, 만학도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과 학생 복지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지역 인재 유치도 기대된다.

민기식 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힘든 시기에 대학구조개혁, 대학별 학과 특성화 등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와 대학이 서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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