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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배당성향 최대 40%…자사주 매입 검토”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배당성향 최대 40%…자사주 매입 검토”

기사승인 2021. 03. 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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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200원·우선주 1250원 배당
"자본 키워 유망분야 적극 투자할 것"
오익근 대신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30~4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 또한 검토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 등 총 80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2020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47.2%다. 기존의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인 30~40% 수준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지난 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반영한 것이다. 추후 대신증권은 통상 30~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8.59%, 우선주 기준 10.91%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금배당은 23년째 진행 중이다. 자사주는 지난 2년간 보통주 670만주, 우선주 35만주를 매입했다. 2002년 이후 1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 대표는 “금융투자업은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면서 “적정 배당을 통한 손익유보로 자본을 키우고, 늘어난 자본으로 유망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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