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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5일부터 75세이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태안군, 15일부터 75세이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기사승인 2021. 04.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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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설치, 32명(의사,간호사,행정요원)인력배치 및 백신보관용 초저온냉장고 등 설치, 일 최대 600명 접종 가능
태안군, 15일부터 75세이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태안군민체육관 내 설치된 ‘태안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민체육관 내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20명 등 총 32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7556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는 △대기 및 접종 준비구역(예진표 작성) △접종 구역(예진 및 접종) △접종 후 구역(이상반응 모니터) △물품공급실(백신보관용 초저온냉동고 등)로 나눠지며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다.

군은 읍·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군민체육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버스를 임차해 총 280회를 운행할 계획이며,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활용해 1일 10회(버스터미널-열린병원-구터미널-군민체육관) 시내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 직후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이상발생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예방접종센터에 비치하는 한편, 긴급이송이 가능한 구급차 2대가 상시 배치되며, 군 공직자들을 분담 지정해 접종대상자의 이상반응을 3일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8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백신입고 △접수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확인서발급 및 귀가 △이상반응 응급처치 등 백신 접종의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대비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5일부터 진행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7일 현재 정부에서 지정한 접종 우선 순위에 따라 ‘관내 12개 요양병원 및 요양원의 입원, 입소자, 종사자(551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323명)’, ‘고위험 의료기관(8명)’ 등 총 882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번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코로나19 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병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경찰, 소방, 군인, 항공 승무원, 65∼74세 어르신,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2분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18~64세 성인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까지 전 군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올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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