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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화장장례 걱정 사라진다..함백산추모공원 7월 개원

안산시민, 화장장례 걱정 사라진다..함백산추모공원 7월 개원

기사승인 2021. 04.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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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안산시, 함백산추모공원 7월부터 이용 가능
함백산추모공원 조감도 /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민들은 오는 7월부터 화장장례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안산시를 비롯해 화성·부천·안양·시흥·광명 등 도내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함백산추모공원이 7월 초 정식 개원하기 때문이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함백산 자락 30만㎡ 부지에 조성한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산 사사동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매우 우수한 접근성을 띄고 있다.

시는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고가의 화장비용을 치러야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총 254억 원의 예산을 분담해 추모공원 사업에 참여했다.

6개 시가 부담한 총 사업비는 1714억 원이다.

최첨단 친환경 건축으로 조성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 봉안시설 2만6000기, 자연장지 2만5000기, 유명 문화·예술인 묘역 등 장례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하면 포화상태인 안산시 하늘공원의 수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6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비용은 1구당 16만원, 봉안시설 사용료는 50만원이다. 또한 장례식장과 자연장은 관외 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고인을 모시고 원거리 화장을 하느라 많은 고통을 겪어왔으나,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격 최고의 장사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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