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페이’ 발행액 2000억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사승인 2021. 10.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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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0억원 발행...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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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핸썹 캐릭터를 삽입해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부천페이./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 발행 지역화폐 ‘부천페이’ 발행액이 10월 25일 기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발행액은 2001억 원으로 일반발행 1864억 원, 정책발행 137억 원이다.

지난 8월 발행액 1688억 돌파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로 부천페이 발행액은 지난해 대비 1.2배, 카드발급은 1.6배 증가한 수치다. 실제 사용액만 1957억 원으로 매월 약 200억 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부천페이 추진 평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여부 설문조사 결과, 부천페이 이용자는 100% 만족했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에 대한 가맹점주 만족도는 82%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충전한도액 월 50만원과 인센티브 10%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부천페이 사용률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중에 있고, 부천페이 사용 연령층 다양화에 따라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핸썹’ 캐릭터가 그려진 세로형 부천페이 카드를 제작해 지난 7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13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어 중개수수료 1%(21년도 특별운영), 경기지역화폐(부천폐이) 온라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부천페이 사용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 모집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 배달특급 런칭 알림 소비자 이벤트 행사(참여자 5000원 쿠폰 지급/선착순)와 홍보를 통해 배달특급 서비스를 조기 오픈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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