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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미 부통령 남편 ‘세컨드 젠틀맨’ 참석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미 부통령 남편 ‘세컨드 젠틀맨’ 참석

기사승인 2022. 05. 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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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남편 엠호프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미 노동장관, 친한파 의원, 파친코 작가도 방한
국무장관·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방한 동행으로 축하사절서 제외
한미정상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축하 사절로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축하 사절로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통령의 남편을 의미하는 ‘세컨드 젠틀맨(Second Gentleman)’인 엠호프 변호사와 함께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 그리고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 등이 축하 사절로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면서 의회 내 한국 관련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친한파다.

미 부통령 부부
왼쪽부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아들 콜 엠호프,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의붓딸 엘라 엠호프./사진=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인스타그램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2008년 이명박 대통령·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각각 참석했었다.

이번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파견이 예상됐으나 이들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남편으로 최종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엠호프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일본 도쿄(東京) 하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했었다. 지난해 7월 도쿄 하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가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자리했었다. 질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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