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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찾은 삼성 평택캠퍼스, 180조 투자한 세계최대 반도체 생산기지

尹·바이든 찾은 삼성 평택캠퍼스, 180조 투자한 세계최대 반도체 생산기지

기사승인 2022. 05.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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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미 양국 정상 방문
삼성전자 첨단 기술력 뽐내
악수하는 한미 정상<YONHAP NO-7332>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한미 정상이 20일 찾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87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평택캠퍼스를 둘러본다. 양국 정상은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며 삼성전자가 준비한 웨이퍼에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라인 1개당 약 30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6개 라인을 추진 중이다. 평택캠퍼스의 전체 규모는 87만평으로 기흥(44만평), 화성(48만평)을 압도한다. 이달 기준 고용인원은 1만1000여 명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1 라인을 가동 중이며 축구장 19개에 해당하는 4만1000평 규모다. 2 라인은 4만5000평, 축구장 21개 규모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양산을 개시했다.

3라인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뒀으며 5만5000평, 축구장 25개 규모로 최대다. 클린룸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양국 정상과 이 부회장은 이날 1라인과 3라인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4기는 터닦기 등 기초 공사에 돌입했으며, 5·6기는 추진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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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제공=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글로벌 반도체 최대 생산기지로 의미를 더한다. 올해 기준 세계 D램 생산능력의 14%, 낸드는 15%를 담당할 전망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메모리반도체는 14나노급 D램, V-낸드 7세대다. 파운드리는 5나노미터(㎚) 공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부터 4나노 양산을 앞두고 있다. 극자외선(EUV) 등 최첨단 공정을 위한 설비 9000여 대가 운영 중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한미 반도체파트너십 대화’(SPD) 등의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업계 간 협력 촉진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이 반도체 생산기지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4월 백악관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소집한 회의에서 웨이퍼를 손에 들고 흔들며 대미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미국은 반도체 연구개발, 설계, 장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생산 시설은 한국과 대만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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