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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 “당장 ‘HMM 민영화’ 생각하지 않아”

조승환 해수장관 “당장 ‘HMM 민영화’ 생각하지 않아”

기사승인 2022. 05.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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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제공 = 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당장 HMM 민영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5일 출입 기자간담회를 열고 HMM의 민영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HMM이 일정 수준 궤도에 올라온 것은 맞고 HMM이 번 돈도 있지만 투자를 더 해야 한다”며 “금융구조 속에서 경제적 여건이나 상황, 해운 시황을 두루 보면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물러나고 있으나 미·중 간 물류 문제, 미국 선박 때문에 나타나는 미 공항 항만 적체 등 변수가 많다”며 “획일적으로 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최근 HMM은 해운 운임 상승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HMM의 1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분기 매출 4조9187억원, 영업이익 3조1486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3%, 209%가 증가한 수준이다.

HMM은 채권단인 한국해운진흥공사의 관리를 받고 있어 일각에선 해운업이 호황일 때 해진공이 갖고 있는 채권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이 자리에선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물가를 완화하기 위한 수산물 관련 대책도 언급됐다.

조 장관은 “선제적으로 정부에서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명태 물량을 푼 걸로 안다”며 “물량을 풀면 어민들 입장에서는 가격을 떨어트리는 부분이 있으나 러시아 입어가 되면 다시 (가격이) 괜찮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이 있는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지금이라도 푸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잘 안 듣는 것 같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비축 물량을 푼 것이고 앞으로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어한기를 맞아 물가 안정을 목표로 정부 비축 수산물 1824톤(t)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품목별로 고등어 731t, 오징어 414t, 갈치 359t, 참조기 269t, 마른멸치 51t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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