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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준석 기자회견에 “입장 없다”

대통령실, 이준석 기자회견에 “입장 없다”

기사승인 2022. 08.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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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언급했지만, 이에 대해 맞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상황에서 이날 회견이 대통령실이나 여당에 대한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오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신, 국정동력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체제 전환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등을 직격한 이 대표의 회견으로 여권 갈등이 부각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류도 엿보인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발언 내용에 모두 대응할 수는 없지만 30∼40대 등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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