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벤투 후임’ 대표팀 새 감독의 데뷔전, 3월 우루과이전 부상

‘벤투 후임’ 대표팀 새 감독의 데뷔전, 3월 우루과이전 부상

기사승인 2023. 01. 31. 12: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루과이 매체, 3월 20일 서울서 우루과이와 평가전 알려
대표팀 연합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연합
파울루 벤투의 후임으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루과이 현지에서 3월 A매치 상대로 한국과 일본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우루과이 매체 '텔레 문디알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바이산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루과이 대표팀의 3월 A매치 첫 상대가 정해졌다"며 "우루과이는 3월 20일 한국, 3월 27일 일본과 각각 서울·도쿄에서 평가전을 가진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남미 팀 중에서 섭외를 하려는 건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자주 대결한 상대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양 팀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격돌했고 2014년과 2018년에도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불과 두 달 전 카타르 월드컵 역시 조별리그에서 만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루과이가 상대 팀으로 결정되면 한국과 약 4개월 만의 리턴 매치가 된다. 우루과이는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하나 3월 평가전이 주목받는 건 벤투 후임으로 올 새 감독의 데뷔전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협회 측은 새 감독 인선 작업이 한창이다. 몇몇 세계적 명장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해외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데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은 감독 선임 업무를 진행할 전력강화위원 6인을 확정했다. 이들은 전문성·감독 경험·동기 부여·팀워크 능력·환경적 요인 등을 기준으로 후보군을 꾸리고 있다.

협회는 벤투 사임 뒤 2월 말까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 감독 체제에서 다가오는 3월 A매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대한 차기 감독을 빨리 선임해야 그만큼 3월 A매치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