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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美中 군사 대화 복원·펜타닐 원료 차단 협력 합의

바이든-시진핑, 美中 군사 대화 복원·펜타닐 원료 차단 협력 합의

기사승인 2023. 11.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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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맞이하는 바이든 美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그간 중단됐던 양국의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회담 뒤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이 군 대 군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다'며 '중국이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이 새로 임명되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또 중국은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날 회담은 4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이 거의 모든 발언을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오늘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real progress)을 이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여러 양자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이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시각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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