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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여전한 인플레 우려, “활발한 미국 경제가 물가 자극 가능성”

연준 여전한 인플레 우려, “활발한 미국 경제가 물가 자극 가능성”

기사승인 2023. 11.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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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언급 없이 "수개월 지켜보자"
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A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재개될 위험성을 여전히 인지하고 있다"는 문구를 담았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에서 나타난 물가상승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연준 내 다수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의사록에서는 이와 같은 연준의 진단이 포함됐다. 연준 인사들은 물가가 분명하게 안정될 때까지 한동안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미국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만약 향후 수개월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또 '2%대 물가상승'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향해 경제가 흘러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는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통화정책 전환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을 드러낸 것이다.

연준은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FOMC에서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의사록에서 회의 참가자들은 일단 "최대한 조심스럽게 경제 상황을 지켜보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11월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5.25~5.50%)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준은 앞서 분기별로 공개하는 점도표서 올해 말 금리예상치(중간값)를 5.6%로 제시했다. 현재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올해 말까지 한 차례 더 인상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다음달에도 동결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많은 편이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들이 향후 수개월간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낸 것이 확인된 점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 회의에서 소수의 연준 인사들은 신용시장의 긴축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약화, 유가 급등 등의 요인을 들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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