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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재명식 정치 반대”

김종민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재명식 정치 반대”

기사승인 2023. 11.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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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와 언론의 자유' 국회 정책 토론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의주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이재명 대표의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는 발언에 대해 "이재명식 정치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 승리를 위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선거제 퇴행으로 가겠다는 얘기다. 이건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옳지도 않거니와 이렇게 하면 이길수도 없다. 소탐대실의 길이다. 조그만 장사를 하더라도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망한다"며 "약속이고 원칙이고 모르겠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겠다고 덤비면 민주당은 영원히 못 이긴다. 이쪽 방면으로는 기득권 세력이 훨씬 더 실력이 있다. 더 잘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 했다"며 "정치의 생명은 병사도, 식량도 아니고 백성의 신뢰다. 신뢰를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다. 아무리 선거에서 이겨도, 의석수가 많아도 신뢰를 잃으면 정치는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겨서 신뢰를 얻는게 아니라, 신뢰를 얻어야 이기는 것"이라며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를 택하겠다'는 노무현의 말이 떠올랐다. 노무현의 길과, 이재명의 길, 어느 쪽이 지도자의 길인가. 어느 쪽이 승리하는 길인가. 어느 쪽이 민주당이 가야할 길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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