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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한동훈도 몫을 해달라”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한동훈도 몫을 해달라”

기사승인 2023. 11.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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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한동훈·원희룡 신선"
인요한 위원장-원희룡 장관 회동<YONHAP NO-1744>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오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경우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이제 저희들이 마감이 다 되면 운동선수처러 바통을 가지고 넘겨주면 들고 또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도부로는 어려울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선거대책위원회나 비대위나 뭔가 나올 것"이라며 "지도부가 결단을 내리거나 보충하거나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은가"라고 전망했다.

또 "좀 이르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거기에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며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답장이 왔다)"라고 전했다.

'비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좋겠냐'는 질문에는 "거침없는 사람, 누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며 "옛날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한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도 "좋다. 다 신선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의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공식 안건화하는 것과 관련해 "오늘까지는 우리가 당에 무엇을 넘길 건지 강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움직이는 사람이 한둘 나와야 힘이 나고 우리가 도움이 되는구나"라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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