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무협 “내년 수출 반등…7.9% 증가 전망”

무협 “내년 수출 반등…7.9% 증가 전망”

기사승인 2023. 11. 30.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
무역수지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 예상
IT제품 수출 성장, 13대 주력품목 모두 증가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
부산항에 적치된 컨테이너./게티이미지뱅크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IT 제품의 수출 성장 주도로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7.9% 증가, 무역수지도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의 경우, 글로벌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 IT 제품이 전체 수출 성장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며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산유국 감산 기조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수입이 소폭 확대될 거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의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인데, 반도체(21.9%)는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 SSD(45.6%)는 PC와 노트북 등 전방 IT 기기 수요 회복과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반등할 거로 내다봤다.

2024년 수출 전망 시나리오 및 품목별 수출 전망
2024년 수출 전망 시나리오 및 품목별 수출 전망./한국무역협회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공급난 이연 물량이 올해 대부분 해소돼 내년 신규 수요는 제한적이나, 전기차 수출 비중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석유화학(5.6%), 석유제품(0.4%) 등 유가 민감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철강(7.8%) 및 일반기계(2.3%)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ICT 수요 감소가 올해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전기차·배터리·양극재 등 전기 동력화 품목의 수출은 2023년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하는 등 우리의 신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중국·유럽 경기 둔화, 미국 등의 긴축 기조 지속 등에 따라 2% 후반의 저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나, 코로나19 이후 크게 위축됐던 ICT 기기와 반도체 시장 회복, 올해 대비 기저 효과 등으로 우리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는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 국제 정치 불안,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라는 뉴노멀에 처해있다"면서 "우리나라 무역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과 혁신에 기업들이 나설 수 있도록 외국보다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도별 무역수지 추이
2000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연도별 무역수지 추이./한국무역협회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