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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긴 여정 마쳐…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

최태원 회장 “긴 여정 마쳐…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

기사승인 2023. 11.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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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엑스포 유치 활동 소회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최태원 회장 SNS 캡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일정을 마무리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30일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공기 창문 사진과 함께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라면서 "같이 뛰었던 코리아 원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게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그야말로 '올인'했다. 유치 활동을 위해 이동한 거리만 70만㎞로, 지구 17바퀴에 달한다.

아쉽게도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최 회장은 마지막 개최지 선정 순간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전력을 다했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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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이제 막 엑스포 관련 일정을 끝냈지만 최 회장의 해외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한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2019년부터 열고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다양한 국가의 석학이 모여 국제 질서와 과학기술혁신, 환경 등 다양한 위기와 기회요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도쿄포럼 이후에는 다음 달 4∼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한다. 한미일 3국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태평양 지역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이어 다음달 12~1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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