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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DL그룹 내일 청문회…‘재발방지책 현황’ 발표할 듯

SPC·DL그룹 내일 청문회…‘재발방지책 현황’ 발표할 듯

기사승인 2023. 11.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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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사고 후 안전경영 투자 계획 수립 및 안전경영위원회 발족
DL, 유족 사과·합의 진행…간담회서 재발방지 총력 발표 진행
SPC DL
SPC그룹 본사(왼쪽)와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오른쪽).
SPC그룹과 DL그룹의 산업재해 관련 국회 청문회가 하루 남은 가운데, 양사가 수립한 재발방지책의 진행상황이 주로 발표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오는 1일 SPC와 DL그룹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청문회를 연다.

앞서 환노위는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해외 출장으로 불발돼, 오는 12월 1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청문회에선 양사의 재발방지책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갈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지난해 10월 계열사인 SPL 사고와 올해 8월 샤니 성남공장 산업재해 발생 당시 허영인 회장이 직접 조문해 유족에게 사과하고 회사의 사과문도 발표했다.

SPL사고가 일어난 뒤에는 '안전경영 1000억원 투자'와 '자동화 라인 적극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샤니 사고에 대해선 사고가 발생한 설비와 해당 라인을 모두 철거하고, 동일한 설비에 대해 방호장치를 강화하는 등 후속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SPC그룹은 2025년 말까지 1000억원을 산업안전 분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50억원을 올해 10월까지 투자해 안전설비 확충, 설비 자동화, 작업환경 개선, 노후장비 개선, 안전인력 강화 등을 이행했다. SPC그룹은 안전투자 계획을 당초보다 최대한 단축시키고 추가 투자를 집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안전 전문가·교수·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SPC안전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현재 위원회가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안전경영 활동 및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DL그룹의 경우 지난 8월에 발생한 부산 아파트 건설 현장 사고 유족들에게 대한 사과와 합의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이 회장과 DL이앤씨·DL건설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조간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유족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13~14일엔 서울 종로 디타워 본사에서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협력회사 6곳의 경영진과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선 외부 전문기관 점검을 비롯해 재발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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