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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과 만남?…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척 의미 없어”

이낙연 “이재명과 만남?…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척 의미 없어”

기사승인 2023. 12. 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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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연대와공생 포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의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재명 대표의 만남 요청에 대해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다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자가 확인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번에도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지금도 (이 대표가) 누구누구를 만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분들 얘기 들어보면 그냥 도와달라, 이런 선"이라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 그렇게 해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은 그냥 이대로 갈 테니까 아무 말 말고 따라와라.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겠느냐"며 "이 체제 이대로 가겠다면 저 같은 사람이 왜 필요하냐? 그냥 이대로 하는 대로 하면 될 거 아니겠느냐? 거듭 말하지만 민주당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총선 승리를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고 이대로 간다면 현재의 상태 그대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렇게 하겠다면 도리가 없지만 거기에 제가 할 일이 있겠는가 싶다. 그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더 국가를 위해서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체제라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의 당내 문화라든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든가 이거 이대로 갈 테니까 다른 람들은 아무 말 말고 그냥 따라오세요라는 것은 진정한 단합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한 취지의 말을 한 걸로 이해되는데 그 배경에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늘 뭔가 변화하려고 해도 그 이미지가 강하게 짓누르게 되면 국민에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 아닌가"라며 "이제 뭘 하겠나. 별 기대를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과 연대해 '비명계 구심점'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에 대해선 "일정한 제약은 지키려고들 하실 것"이라며 "정 전 총리는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서 울타리를 넘어서는 안 된단 생각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정계 은퇴를 발표한 사람인데 쉽게 깨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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