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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도 알아버린 태준-지혜,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댓글 성지순례 중

뷔도 알아버린 태준-지혜,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댓글 성지순례 중

기사승인 2024. 01.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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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팬잘알' 면모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라며 아이유의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뮤직비디오에 담겼던 두 사람의 애틋한 네컷 사진과 그 밖에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담겼다. 팬들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을 때부터 "원본 사진 보고싶다", "고화질 사진으로 갖고 싶다" 등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이는 사진을 보면서 감탄했다. 이 마음을 아는지 뷔는 가장 첫번째 사진으로 네컷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그가 언급한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 역시 그가 만든 역할의 이름이 아니라, 한 팬이 쓴 게시물에서부터 파생된 밈을 알고 쓴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제 아이유 뷔 투샷 보면 아이유 뷔로 안 보인다"라며 "뮤비 속 지혜랑 태준이다. 이름은 모른다. 내가 지었다. 보기만 해도 아련하다. 무슨 말인지 알겠냐"라고 글을 남겼다.

뷔와 아이유의 본명인 태형의 '태'와 지은의 '지'를 넣어 만든 새로운 역할의 이름은 다수 팬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화제가 됐다. 급기야 외국인 팬들까지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보면서 태준, 지혜라고 부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평소 팬덤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뷔가 두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이 붙여진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태준'과 '지혜'로 직접 인정하면서 팬들의 과몰입을 더 유발한 셈이다.

현재 처음 이들을 태준, 지혜라고 부른 팬의 원본 글에는 일명 '성지순례'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상반기 내로 취업하자",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티켓팅 성공하게 해주세요", "다이어트 성공", "남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등 각자가 원하는 바를 말하면서 댓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뷔는 지난달 11일 훈련소에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입소 일주일 전 '러브 윈즈 올' 촬영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아이유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촬영기 비하인드 영상에서 뷔는 "노래를 들어보고 노래가 너무 제 취향이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뷔의 섭외 과정에 대해 "엄태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남자 주인공 역할에 '소년미가 있으면서 딱 각성했을 때 멋지고 듬직한 느낌'이 들어야 했다. 내가 '그런 분이 어딨어요' 했는데 그때쯤 우연히 뷔와 연락할 일이 있었다. '어? 뷔?' 싶었다. 뷔에게 먼저 음악을 보내드렸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해주셔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쌓은 인복 이번 앨범에 다 쓰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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