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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세모’ 김준호 인성 논란에 송은이가 직접 나서서 내놓은 해명

‘개세모’ 김준호 인성 논란에 송은이가 직접 나서서 내놓은 해명

기사승인 2024. 02. 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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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VIVO TV'

개그우먼 송은이가 후배 개그맨 김준호를 감쌌다.

1일 송은이는 유튜브 채널 '비보TV'에서 진행하는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영상 콘텐츠 댓글에 직접 등판해 논란을 잠식시켰다.

송은이는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라며 "내가 아끼는 김준호군에 대한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김준호씨에게 섭외 전화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콘셉트인지 말하고, '어떤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새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고 했고, 흔쾌히 김준호씨가 나와줬다"라며 "지금껏 안 보여준 콘셉트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게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셉트로 이해되도록 잘 편집해야 했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 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준호 씨는 비보가 잘되길 누구보다 응원했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라며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해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호는 해당 콘텐츠에 개그맨 홍인규, 권재관과 함께 출연했다.

영상에서 그는 오프닝부터 자리를 비운 모습과 시종일관 남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개세모' 콘텐츠를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촬영 도중 핸드폰을 꺼내 검색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자신의 원정도박 사건을 셀프 디스하면서 "송은이는 이런 걸 안했다. 깨끗하다. 뭔가 하자가 있을 거다. 이렇게 바를 순 없다"고 하는가 하면,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가 힘들게 만들었다. 우리가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하나.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불법은 안 되지만, 웬만한 목사님보다는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그래서 신동엽 형을 좋아한다"라는 발언도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경솔하다'고 지적받았다.



이하 송은이 입장문 전문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가 아끼는 김준호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개세모를 아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다 겸허히, 소중하게 보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김준호씨에게 섭외 전화 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컨셉. 어떠한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 라고 하여 
김준호군은 흔쾌히 나와주었구요 
여태 안보여준 컨셉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 라고 
저희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컨셉으로 이해 되도록 잘 편집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준호씨는 
비보가 잘되길 누구보다 응원했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 입니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더 고민하고 꼼꼼하게 살펴서 만들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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