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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 복귀, 미국 언론도 관심 “즐거운 고민 중”

류현진 한화 복귀, 미국 언론도 관심 “즐거운 고민 중”

기사승인 2024. 02.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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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오퍼 있어
본인 결정만 남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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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연합뉴스
국내 복귀설이 무르익고 있는 류현진(37)의 행보는 미국에서도 관심사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오퍼를 받은 류현진의 결정만 남은 상태다.

미국 지상파 CBS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류현진이 원 소속팀인 한화의 제안을 받고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류현진이 한화는 물론 메이저리그 팀에서도 오퍼를 받고 장고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다.

다만 메이저리그 구단 오퍼는 당초 기대했던 1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조건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디스카운트 계약은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는 중이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인 짐 보든은 앞서 "류현진은 건강해 보이지만 부상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1년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든이 본 류현진의 가치는 1년 800만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류현진 측은 계약 기간에서도 2년 이상을 원한다고 전해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가 류현진에게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마음을 흔들고 있는 분위기여서 류현진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곧 시범경기가 시작된 시점인데도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류현진이 캐나다 토론토에 있던 이삿짐을 한국으로 보낸다는 소식도 나와 국내 복귀설에 힘을 싣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대어급인 코디 벨린저와 브레이크 스넬 등이 계약을 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이들보다 한 단계 밑으로 분류되는 류현진 역시 미국에 남기로 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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