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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100승 못 채운 류현진, 국내 100승으로 푼다

美서 100승 못 채운 류현진, 국내 100승으로 푼다

기사승인 2024. 02. 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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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스타트와 탈삼진 등도 관심 기록
류현진(오른쪽). 한화 이글스
류현진(오른쪽).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2년 만에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온다. 그의 꿈이던 메이저리그 100승은 물 건너갔지만 대신 국내에서 100승을 달성해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며 돌아왔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다. 박찬호에 이은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을 위해 늦은 나이 팔꿈치인대접합수술까지 감행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후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유턴했다. 이렇게 되면서 그의 꿈이던 100승은 이루지 못하고 78승에서 멈춰 섰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6경기 78승 48패 1055.1이닝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 등이다.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다승과 탈삼진은 박찬호에 이어 2위이고 평균자책점은 200이닝 이상 던진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가장 좋았던 2019년 올스타로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그해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제이컵 디그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못 다한 아쉬움은 한국에서 씻는다. 류현진은 프로야구 100승 달성이 눈앞이다. 그는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해 7시즌 통산 190경기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 등을 남겼다.

2승만 더 추가하면 100승을 채우게 돼 2024시즌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2012년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부문 기록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류현진 본인이 세운 29경기다.

아울러 프로야구 7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도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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