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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트리트 방법론 공식 인증 받아

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트리트 방법론 공식 인증 받아

기사승인 2024. 02.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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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저탄소 PC 설치중인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 받았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Precast Concrete)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중에 있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탄소저감 건설 신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기술 적용을 통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1세제곱미터 당 0.1톤의 추가적 탄소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태성호 한양대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장 교수는 "시멘트 대체재료의 정책적 유인 동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물산의 탄소감축 방법론 승인은 건축 재료의 탈탄소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정호진 품질실장(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탄소감축 방법론에 대해 공식 인증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당사 기술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국내외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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