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마트, 라오스 진출한다…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마트, 라오스 진출한다…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2. 23. 10: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이마트 1곳, 노브랜드 전문점 3곳 개장 예정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목표
라오스 본계약 체결 사진
이마트 송만준 PL·글로벌사업부장(앞줄 가운데 오른쪽)과 비엔통 U-DEE 대표(앞줄 가운데 왼쪽)이 지난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코라오 타워'에서 이마트와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가 베트남과 몽골에 이어 라오스에도 진출한다. 대형마트 최초다.

이마트는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KOLAO 타워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 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UDEE.CO.,Ltd'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해 좋은 품질과 서비스의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을 선보이며 K-유통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는 약 750만 명의 인구의 나라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싸여 있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을 맺는 'UDEE.CO.,Ltd'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자회사 오토월드(KDC)가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코라오 그룹은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속한 코라오 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1997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 송만준 전무는 "이마트가 한국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2015년 12월 28일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3개의 매장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오픈했으며, 몽골에도 2016년부터 진출해 현재 4개 점이 문을 열었다. 필리핀에는 노브랜드 전문점이 점포수(17개점)를 늘리며 시장에 안착해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